넥슨,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마련에 3억원대 기부
넥슨 아레나, 네코제, 지스타 굿즈샵 등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
2016-12-23 13:35:15 2016-12-23 13:35:15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 조성에 3억3774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에는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e스포츠 리그 3종과 지스타 인 넥슨 아레나의 티켓 판매 수익금,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운영된 공식 굿즈샵의 굿즈 판매 수익금, 네코제 시즌 2, 3의 티켓, 현장 경매 이벤트 수익금 등 넥슨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이 포함됐다.
 
넥슨 ‘미숙아 조기중재 프로그램’조성 위한 기부금 전달.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왼쪽), 김정욱 넥슨 부사장. 사진/넥슨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은 재태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기능 손상에 대한 초기 집중 치료와 영유아기부터 학령전기까지의 발달 과정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통합 치료 시스템이다.
 
치료와 함께 아이의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고 치료 과정에서 환아 부모들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교육도 진행하는 등 환아 가정의 경제적, 심적 부담을 완화할 전망이다. 
 
김정욱 넥슨 부사장은 “한 해 넥슨이 진행한 다양한 프로모션의 수익금과 사회공헌 사업비용이 새로운 통합 치료 프로그램 마련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움에 처한 여러 가정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이 잘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윤명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은 “장애 아동을 비롯해 이른둥이까지 고품질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 22일 성탄절 및 연말을 맞이해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특별행사를 개최했다. 환아와 가족, 마포구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페이스페인팅’, ‘성탄 선물 증정 이벤트’,  ‘핸드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환아 부모들을 위한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 스포츠마사지 등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스페셜 케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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