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세비카HCT' 혈압강하 효과 심포지엄 개최
2016-10-18 13:58:50 2016-10-18 13:58:5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웅제약(069620)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송도, 광주 등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HCT'의 혈압강하 효과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오사카의대 케이 카미데(Kei Kamide) 교수가 '대사증후군과 고혈압 치료에서 올메사르탄의 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손일석 경희대 교수가 '세비카HCT의 이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 교수가 지난해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2제 요법을 적용한 환자는 기존 혈압에서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9.01mmHg/5.74mmHg 감소한 데 비해 저용량 3제 요법 환자는 16.30mmHg/11.39mmHg만큼 감소돼 더 큰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 손 교수는 2제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저용량 3제 복합제를 처방하는 것이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과 추가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내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손일석 교수는 "고혈압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인 동시에 국내 성인의 30% 정도가 고혈압인 만큼 주요 질환으로 적절한 혈압관리가 필요하다"며 "고혈압 치료제가 '올메텍', '세비카', '세비카HCT' 등 단일 및 복합제로 다양해 고혈압 경증부터 중증까지 1정으로 관리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고혈압은 만성 질환으로 환자가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효과적으로 혈압을 관리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비카HCT는 3가지 성분을 1정으로 복용할 수 있고, 제형도 작아 환자가 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세비카HCT는 지난 2013년 매출 44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2014년 약 107억, 2015년 1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세비카HCT의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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