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개학기를 맞이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오는 29일부터 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빙과류, 과자류, 튀김,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분식점, 문방구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4000여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학교주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커피우유와 같은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류의 판매 등이다.
또한 이번 위생점검과 병행해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학생, 학부모,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영업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인지도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강화해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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