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인바디(041830)에 대해 2분기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바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90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52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매출액 205억원, 영업이익 61억원)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인바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8억원으로 선방했지만 웨어러블 체성분 분석기(인바디밴드)는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에 그쳐 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인바디 매출액은 추정치(84억원)와 비슷했으나 인바디밴드는 고객사인 암웨이의 신규 발주가 없어서 추정치(56억원)를 45억원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은 국내 대리점향 판매 수수료 상승, 임원진을 포함한 인력 충원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