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전국 초·중·고교에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전국의 신종플루 감염 학생수가 4만1523명"이라고 23일 밝혔다.
감염 학생 중 최근 1주일 사이에 감염된 인원이 전체의 42.4%인 1만7605명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로 휴교에 들어간 학교도 전국적으로 334개교로, 이 중 39.5%인 132개 학교가 이번 주에 전체 또는 부분 휴교에 들어갔다.
서울지역은 지난 1일 3845명에서 22일 9378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15일 누적 감염자가 5648명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에 66%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2일 하루에만 확진 774명, 의심 335명 등 모두 1109명이 새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8918명의 감염자 가운데 절반 정도인 3918명이 이번 주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광주시는 지난주 10∼20명에 불과했던 감염 학생수가 이번 주 들어 325명이나 급증해 총 81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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