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VGX인터(011000)내셔널은 관계사인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이 신종 인플루엔자(H1N1) DNA백신의 면역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족제비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실험에 사용된 족제비 100%에서 예방 항체반응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노비오는 이번 실험에서 족제비들에게 단일 백신접종을 한 결과 족제비의 78%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이 가능한 수치인 1:42의 혈중항체농도를 확인했다. 또 이후 2번의 추가 접종 결과, 면역화된 족제비의 100%에게서 평균 1:390 이상의 혈중항체농도를 확인했다.
이노비오는 이와 같은 실험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 보고했다.
김병진 VGX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현재 VGX인터내셔널이 국내에서 추진 중인 조류독감 DNA백신 등의 개발상황과 맞춰서 이노비오의 신종플루 실험 결과를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동물실험에서 계속 이어지는 성공적인 전임상실험 결과들이 내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상시험에 긍정적인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