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자회사 적자 소폭 축소 예상-신한투자
2016-06-15 15:01:50 2016-06-15 15:01:50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2분기 자회사 적자 소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투자 연구원은 "자회사의 순이익은 올해 -37억원으로 소폭 축소 된다고 가정했다"며 "1분기에 이미 -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극적인 실적 개선이 없다면 적자 폭은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별도 50억원, 연결 4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48억원에 비해 낮다"고 말했다. 그는 "패키지 송출객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은 편이고, 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의 경우 자유투어에서만 10억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된다"며 "1분기 경우처럼 기타 자회사 7개의 합산 영업이익이 적자가 난다면 적자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8.3% 증가한 195억원, 자회사는 40억원 적자로 예상된다"며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23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내 실적은 상반기 역성장이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메르스 기저효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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