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가 대한민국 우주 강국의 꿈을 싣고 우주로 첫 발을 내디뎠다.
25일 오후5시 정각 나로호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해 우주로 향했다.
나로호는 이륙한지 215초 후 고도 177㎞상공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갔다.
이후 17초 뒤 고도 196㎞에 이르면서 발사체 1단이 분리돼 나갔다.
이륙 395초 후엔 2단 로켓이 점화되고 540초 후 시점인 고도 300여㎞ 상공에선 목표궤도에 진입해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된다.
앞서 나로호는 지난 19일 오후 5시 발사예정 시간을 7분56초 남긴 시점에서 자동시퀀스상 압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발사 중지됐다. 총 여덟번의 발사연기 후 발사성공의 샴페인을 터뜨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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