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분기 영업익 2336억..흑자전환
2009-07-24 14:50: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 적자를 전망했던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24일 한국전력(015760)은 2분기 영업이익이 2335억8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9081억6900만원 적자에서 흑자반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1조7638억원 적자에 비해서도 2조원 가량 호전된 것이다.

 

순이익도 1분기 8822억4500만원 손실에서 2397억64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7조3654억원으로 전분기보다는 11.9%가 줄었지만 전년동기 6조8436억원보다는 7.6% 늘었다.

 

당초 증권사들은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이 4292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도 2308억원 적자를 예상했다.

 

이같은 깜짝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미 호실적을 선반영한듯 크게 영향 받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전력 주가는 이날 상승출발했지만 실적발표 이후 약세로 돌아서 오후 2시35분 현재 전일보다 500원(1.55%) 내린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