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전일 1500선을 살짝 맛봤던 코스피지수가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15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4일 새벽 거래를 마친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와 기존주택판매 호조 등으로 급등하며 9000선을 돌파하자 국내 증시도 시초가부터 1508포인트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2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37포인트( 0.76%) 오른 1507.8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금속,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58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8거래일 연속 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416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50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2.37%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증권(2.09%) 기계(1.30%) 철강금속(1.27%)업종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전날 금융지주사법 통과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은행주는 0.86% 하락하고 있고, 통신(0.38%)과 전기가스업(0.09%) 등 업종별 순환매에 따라 상승했던 업종쪽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움직임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가 0.44% 오른 58만1000원을 기록하며 시총 100조원을 다시 회복했고, 포스코(1.69%) KB금융(0.19%)도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31%)과 SK텔레콤(-1.35%), LG디스플레이(-0.5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6일 연속 상승하며 3.62(0.73%)포인트 501.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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