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3분기 실적 대폭 호전 예상-하나투자
2015-10-07 08:18:27 2015-10-07 08:18:27
하나금융투자는 휴맥스(1151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7% 증가한 4010억원과 179억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4년 내 가장 훌륭한 분기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디렉티비 매출 호조로 주력인 미국 시장 매출 급증이 예상되고 선진국 통화 강세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급성장세인 중남미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양상이지만 디렉티비가 AT&T로 인수된 이후 다시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서는 상황"이라며 "디렉티비 내 벤더 중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페이스가 인수합병(M&A) 이슈로 인해 최근 영업이 위축된 상황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휴맥스의 장기 실적 전망 역시 낙관적"이라며 "디렉티비 매출이 하반기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데 이어 챠터를 중심으로 케이블 업체 매출이 본격 가세하면서 미국 지역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데다 중남미 지역 비디오 게이트웨이와 브로드밴드 매출이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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