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KDB대우증권은 9일
휴맥스(115160)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78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휴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7.1%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6088억원과 584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11.4%, 76.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원재 연구원은 "휴맥스의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북미와 중남미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셋톱박스에서 비디오게이트웨이, 브로드밴드게이트웨이로 제품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구조조정으로 경쟁력 있는 셋톱박스 업체가 줄어들어 기술력과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휴맥스에게 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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