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관계사 5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석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협력사에 납품하는 5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서울에 있는 H사, M사, S사, 경기 파주에 있는 H사, 충남에 있는 I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3일 담뱃갑 제조업체인 S사 등 KT&G 협력사 3곳과 이들의 하도급업체 4곳 등 총 7개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28일 배임수재 혐의로 KT&G 전 부사장 이모(60)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납품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S사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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