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증권사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과 편출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이후 편입예정 기업들은 반영일까지 평균 11% 상승하고 반영일 이후에는 하락했다. 증권전문가에 따르면 18일 “지난 13일(현지시간) MSCI 분기 리뷰 결과 MSCI 코리아 스탠다드 지수에는 한미사이언스(008930), BGF리테일(027410), 동서(026960)의 편입이 결정됐고 현대미포조선(010620)과 LS(006260)는 편출이 결정됐다”며 “시장의 관심은 편입과 편출 예정 기업들의 향후 주가와 외국인 매매 흐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SCI 지수 종목변경은 오는 31일 종가 기준으로 적용된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지수 편입이 결정된 기업은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고 편출이 결정된 기업은 반대의 모습을 나타냈다.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MSCI 지수 편입이 결정된 10개 기업은 발표당일에 주가가 평균 3.2% 상승했다”며 “발표일부터 반영일까지는 평균 11.1% 상승했으며 총 10개 종목 중 8개 기업이 시장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반영일에는 평군 1.2%하락했다”며 “편입 이후 5거래일까지는 2.4%, 10거래일까지는 -5.7%의 평균수익률을 기록해 지수 반영 이후에는 MSCI 편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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