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자산매입 규모 유지…올 성장률 전망은 1.7%로 하향
2015-07-15 13:13:12 2015-07-15 13:13:12
일본은행(BOJ)이 자산매입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15일 BOJ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자산매입 규모를 기존과 같은 연 80조엔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다. 이번 결정은 총 9명의 위원 중 찬성 8표, 반대 1표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BOJ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BOJ는 "중국 등 아시아 경제가 전반적으로 성장이 둔화되면서 생산과 수출이 모두 부진한 만큼 목표치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1.5%로, 오는 2017년 성장률 전망치도 0.2%로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과 경기전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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