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우려가 진정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긍정적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 4~5월 기존점 신장률 3%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지만, 6월에는 메르스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약 1%대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메르스에 가려졌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21일 판교점, 4분기 경 동대문 케레스타, 가든파이브 출점 계획을 갖고 있다.
오 연구원은 "김포 아울렛은 메르슈 이슈 전까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올해 목표 매출액은 3200억원으로 기존 목표치에서 약 19%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 아울렛의 매출 호조로 신규 출점 점포의 초기 적자 커버가 가능할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권 확보까지 가능하다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였다.
한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1281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7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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