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에 대해 조기 금리 인상이 가장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찰스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통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는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기에 금리인상에 나서면 연준의 대처가 어려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성장과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금리인상 지연에 따른 물가상승은 오히려 통상적인 금융정책으로 쉽게 대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강력한 경제 성장이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도달했다는 강한 확신이 들때까지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FRB 고위 관계자 가운데 2016년까지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위원은 에반스 총재를 포함해 2명에 그쳤다.
에반스 총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인내심 문구 삭제에도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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