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FOMC 결과 긴급 대책반 회의 열어
2015-03-19 09:38:26 2015-03-19 09:38:26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른 국내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사진=로이터통신)
한은은 19일 오전 8시 장병화 한은 부총재를 반장으로 하는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총재와 통화정책·금융시장 및 국제 담당 부총재보, 공보관,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외자기획부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미 연준의 정책스탠스 변경 지표인 '인내심' 문구 삭제 직후 미국 등 국제금융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일차적으로 점검했다.
 
앞으로 한은은 미 연준의 정책변화와 이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18일 열린 FOMC에서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인내심(Patient) 문구가 삭제됐다.
 
다만 연준은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금리인상 폭을 절반으로 조정하는 등 금리인상을 서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닛 옐런 의장은 "4월에 금리가 인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6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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