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팬택의 매각이 난항이다. 인수 의사를 밝힌 원밸류에셋 측의 매각대금 송금이 지연되고 있다.
5일 법원과 팬택 등에 따르면, 당초 설 연휴 직후 진행 예정이었던 팬택의 매각 절차가 투자승인 등 절차상의 문제로 원밸류에셋 측의 매각 대금 송금이 지연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지방법원 제3파산부 관계자는 "단순 M&A가 아니기 때문에 매각 일정 등을 알 수 없다"며 "현재 절차상의 문제로 팬택의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팬택 인수 의향을 밝힌 원밸류에셋은 미국 부동산 개발·투자 회사 베리타스 인베스트먼트, 인터넷 쇼핑몰 투게더MS, TSI자산운용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팬택 인수에 참여했다. 원밸류에셋이 내건 팬택 인수가격은 1000억원 규모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