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호주, 동남아시아 국가 간 경제를 통합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7차 협상이 오는 9일부터 태국에서 열린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제7차 RCEP 협상'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품 1차 양허안과 서비스·투자 분야의 자유화 방식, 규범·협력 분야(경쟁, 지식재산권, 경제기술협력, 법률제도)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 RCEP 협정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만들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중소기업과 전자상거래, 정부조달에 관련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는 올해 말 타결을 목표로 역내국가 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협상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에는 4차례의 공식 협상과 2차례 장관급 회의, 1차례 정상 회담 개최가 예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7차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김영무 산업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실무진 등이 정부대표단을 구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