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증권사들은 28일
LG이노텍(011070)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카메라모듈의 분기 최고 실적 경신에도 불구, LED부문 부진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증권사별 투자의견은 대체로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하나대투증권 14만8000원, NH투자증권 15만원, 현대증권15만, 신한금융투자 15만4000원 등이다.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4분기보다 17.6%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00.8%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돈 것은 LED의 적자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며 "일부 비용을 선반영한 것도 LED 적자 확대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LG이노텍의 투자포인트는 차량부품으로 모아졌다.
김혜용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차량부품은 지난해에 이어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부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2.6% 증가한 76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올해 차량부품 매출은 전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에 달할 것"이라며 "관련 수주잔고가 4조3000억원에 달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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