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석촌 변전소 위에 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9일 YTN은 아쿠아리움 메인수조 수중 터널 구간 콘크리트벽에 세로로 약 7cm 균열이 생겼고, 이 곳에서 물이 세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은 바닥을 적실 만큼 흘러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아리움은 면적이 약 1만1000제곱미터이며 약 4000톤의 물을 가두고 있다. 아쿠아리움 아래에는 송파구 신청동에 전력을 공급하는 15만4000볼트급 석촌 변전소가 자리하고 있다.
아쿠아리움 물이 변전소로 쏟아질 경우 전력 공급 중단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변전소 설비 수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2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부.ⓒ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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