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위한 노사 협상이 14일 시작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외환은행 임원 4명, 외환은행 노조측 4명으로 구성된 노사 협상단은 이날 저녁 상견례를 시작으로 조기통합 협상에 착수한다.
하나금융지주에서는 권태균 전무, 김재영 상무가, 외환은행에서는 오상영 전무, 주재중 전무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대표단에 권한을 위임한 뒤 추후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외환은행 노조는 사측이 지난달 27일 조합원 900명에 대한 징계안을 38명 징계로 대폭 축소하자 이튿날 조기통합 관련 노사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사는 그동안 협상단 구성을 놓고 2주일을 끌어왔다. 협상단의 첫 만남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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