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인도에 막걸리 수출 개시
2014-10-20 10:56:36 2014-10-20 10:56:3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국순당(043650)은 브라질과 멕시코에 이어 인도에 '국순당 쌀막걸리'를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에 수출된 '국순당 쌀막걸리'는 알코올 함량이 국내 막걸리보다 낮은 4.5도며, 현지 수입 규정에 맞는 캔 형태로 개발됐다.
 
국순당은 지난 2009년부터 현지 업체를 꾸준하게 접촉해 왔고,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막걸리 개발과 까다로운 인도 주류수입 통관규정에 맞는 용기와 표시사항 도입으로 이번에 수출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물량은 8월에 선적한 이후 최근 인도 현지에서 통관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시중에서 300루피(약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순당은 올해 총 5만캔을 수출하고, 인도에서의 한국 막걸리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통 막걸리 전용 잔도 함께 수출하는 것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경선 국순당 해외사업팀 과장은 "인도 시장의 막걸리 첫 진출은 우리나라 주류업계 최초로 공식 경로를 통해 수출에 성공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전통 막걸리와 전용 용기 등을 함께 수출해 한국 전통주의 맛과 멋을 현지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 시장 내 막걸리 영업활동 장면. (사진제공=국순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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