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실적 우려 주가에 반영-하나대투證
2014-09-16 07:39:47 2014-09-16 07:44:28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3분기 실적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며 목표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영업 실적을 반영했으며, 렌터카와 면세점 사업이 확대되는 2016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7% 감소한 35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팬택 관련 매출채권 700억원 중 460억원을 충당금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실적 하향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신 연구원은 "휴대폰 사업은 팬택 충당금 이슈로 3분기에는 부진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렌터카는 자체적으로 연말 3만대 규모 확대가 진행 중이며 4분기 KT렌터카 인수 가시성이 존재한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꼽았다.
 
그는 이어 "면세점은 리모델링 기간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두 배 규모로 확장해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패션은 자체 브랜드 강화와 중국 시장 진출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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