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실적 우려에 목표가 '↓'..저가매수 유효-신한투자
2014-09-05 07:50:00 2014-09-05 08:09:0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팬택 관련 충당금 등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33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려로 인해 현재 주가는 저가 매수 기회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주가는 하반기 실적 부진, 10월 단통법 시행에 따른 휴대폰 판매량 감소 우려 등으로 8월 이후 13.7%나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 허 연구원은 "3분기에는 팬택관련 충당금 423억원 발생이 예상돼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유류 유통 마진 감소, 휴대폰 판매량 감소로 인해 11.8% 감소한 863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수준의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자는 전략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팬택 관련 충당금은 일회성 요인이고, 단통법 시행에 따른 이익 감소 역시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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