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증권사들은 31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이익 성장과 중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하자고 평가했다.
전일 SK네트웍스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7% 감소한 4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신한금융투자(1만4000원)와
삼성증권(016360)(1만3000원)은 기존 목표가를 각각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영업정지 45일과 주요소 사업 경쟁 심화로 유통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30.3% 줄어든 524억원을 기록했고, 패션·호텔 사업이 충당금 반영 시점 변경으로 인해 27.6% 줄어든 139억원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휴대폰 사업은 하반기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 등 신제품 증가로 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유소 사업은 지난 4월 이후 판매 마진이 정상화돼 역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신규 성장동력인 렌터카, 면세점, 패션 부문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면세점, 패션, 렌터카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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