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82포인트(0.54%) 오른 1999.33을 지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됐다. 미국발 훈풍과 함께 코스피도 1990선 중반을 훌쩍 넘어서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1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2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1.50%), 의료정밀(0.78%), 기계(0.77%), 전기전자(0.76%), 전기가스(0.66%), 철강금속(0.63%), 운수창고(0.62%), 제조업(0.62%), 화학(0.59%), 음식료품(0.57%)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1포인트(0.45%) 오른 533.8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0.01%) 내린 10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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