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장기적 사업확대에 주목-IBK證
2014-06-30 08:40:12 2014-06-30 08:44:4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 보다는 중장기적 사업확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54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33%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005930) 중저가 스마트폰 재고조정과 태블릿PC 판매 감소로 삼성SDI의 각형과 폴리머전지 출하량이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주가를 자극할 모멘텀이 살아있다는 평가다.
 
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사업다각화에 기여할 성장동력이 있다"며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통한 핵심 계열사 지분확대와 지분 처리 과정에서의 현금확보, 자동차용 전지 수주 증가에 따른 중대형라인 추가 증설, 해외 핵심 스마트폰과 전기차용 고객향 배터리 공급가능성, 제일 모직과의 합병 과정에서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라인의 정리와 유휴설비, 인력활용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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