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안행부, 차세대 전자정부 기술개발 착수
2014-06-16 16:00:00 2014-06-16 16:00:00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16일 서울청사에서 윤종록 미래부 차관과 박경국 안행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 기술개발에 들어갔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전자정부시스템의 기반환경(SW)과 로그인 기능, 게시판 기능 등 229개의 공통컴포넌트(SW)로 구성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를 활용할 경우 개발비용 절감, 비표준기술의 사용에 따른 특정업체 종속 해소, 시스템간 상호운영성 제고 등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은 응용서비스(SaaS)를 개발하거나 운영·관리하는 기반 SW로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며, 공개SW로 제공돼 누구나 활용·개량이 가능하다.
 
개방형 플랫폼 구축에는 그간 전자정부시스템의 구축·운영 표준으로 정착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기반이 되고 국내외에서 검증된 공개SW들이 활용된다.
 
개발된 플랫폼 소프트웨어는 기업과 일반 개발자도 자유롭게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자정부는 특정기술에 종속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IT 생태계와 미래 산업의 핵심인 클라우드 플랫폼을 우리나라가 주도함으로써, 창조경제 실현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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