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KT가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기존 완전무한 요금제 3종에 '완전무한87' 1종을 추가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알짜팩' 서비스의 기본제공 범위도 확대했다.
KT(030200)는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완전무한87'을 28일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7일 출시한 LTE데이터무제한 요금제 '완전무한79'에 이어 이날 추가로 출시한 '완전무한87'은 유무선 음성통화, 문자, LTE 데이터 모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은 12기가바이트(GB)로 소진한 후에는 매일 2GB를 추가로 제공하는데, 추가 제공량 초과시 전송속도는 3Mbps로 제한된다.
완전무한87 가입자에게는 영상과 음악 등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해 파격할인 제공하는 알짜팩 서비스가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다음달 1일부터는 완전무한97, 129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알짜팩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알짜팩은 올레tv 모바일팩(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통화 관련 부가서비스 캐치콜, 링투유와 영화할인권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알짜팩 가입기간 동안에는 지니팩(음악)이 무료로 제공되며 음악감상을 위한 무제한 데이터와 영상 시청을 위한 월 6GB의 전용 데이터가 포함돼 있어서 데이터 사용 부담을 낮췄다.
◇KT LTE 데이터 무제한요금제 도표.(자료제공=KT)
KT의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KT LTE 가입고객의 30% 정도가 선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데이터 사용량 중 70%는 멀티미디어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이같은 고객 성향을 적극 반영해 데이터 무제한 혜택에 알짜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추가 출시한 것이다.
박현진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LTE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도 KT에서 가장 좋은 혜택으로 가장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요금제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요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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