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숙명여대에 '스마트 캠퍼스' 구축.."출석체크도 스마트폰으로"
2014-05-27 10:26:36 2014-05-27 10:31:02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가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잡고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캠퍼스에선 스마트폰 하나로 출결사항 관리는 물론 건물 출입과 도서관 열람실 좌석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강의 10분 전부터 전자 출석기 앞에서 대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본인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출석 등록을 할 수 있다.
 
또 도서관 좌석을 예약할 때도 키오스크(KIOSK,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단말기) 앞에서 줄을 서야 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 숙명' 앱에서 미리 좌석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학생증도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와 항상 소지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특히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최초 인증을 받으면 앱 실행 없이도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 통합메시징 발송 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 숙명' 앱 이용자에게 무료 문자 알림(푸시)을 보낼 수 있어 임·직원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신규식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숙명여대의 스마트 캠퍼스는 서비스별로 서버와 단말기를 설치해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구축 및 유지 비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종합 모바일 캠퍼스 실현'이라는 마스터 플랜을 내걸고 10년 넘게 모바일 캠퍼스 모델 수립과 정착을 선도해오고 있다.
 
◇KT는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잡고 IoT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캠퍼스에서 ‘스마트 숙명’앱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자료=KT)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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