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오전 8시9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5.70포인트(0.23%) 오른 6705.15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27.38포인트(0.30%) 상승한 9292.8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4.02포인트(0.32%) 오른 4384.86을 기록 중이다.
독일의 1월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유로존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
전문가들은 유럽 경제 1위국인 독일의 1월 수출이 전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 12월의 1.5% 증가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세계은행(WB)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나선 점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세계은행(WB)이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경제 회생을 위해 올해 안에 30억달러를 원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의 지원금 중 20억달러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한 것으로 사회기반시설 건설 및 민간 부문 프로그램 등에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10억달러는 새 정부에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되는 영국 1월 산업생산도 눈여겨봐야 할 지표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엥글로우아메리칸(1.57%), 리오틴토(1.52%), BHP빌리턴(0.71%)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1.43%), HSBC홀딩(0.56%), 로이츠TSB그룹(0.49%)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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