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이들 70% 소금 과다 복용"..고혈압 위험
2014-03-11 16:24:28 2014-03-11 16:28:4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 아이들이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하이퍼텐션 홈페이
지)
BBC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아동들이 빵과 시리얼 제품에 함유된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학저널 하이퍼텐션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340명의 아동 중 70%가 기준치를 넘는 소금을 먹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총 소금 섭취량의 3분의 1을 빵과 시리얼에서 얻었고 5분의 1은 고기, 10분에 1은 유제품에서 얻었다.
 
영국 보건부가 권장하는 하루 기준 소금 섭취량은 티스푼 절반 정도 분량이다.
 
보건부는 식품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소금 함유량을 낮추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많은 상품에서 소금 함유량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맞섰다.
 
하이퍼텐션은 "어릴 때부터 소금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살면서 고혈압에 시달릴 확률이 높아진다"며 "고혈압은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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