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는 이달 중국의 제조업 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50.1은 상회했지만, 전월의 50.5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로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3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달 20일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와 HSBC가 공동 발표한 제조업 지수 예상치 역시 48.3을 기록해 위축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오는 3일에는 마르키트와 HSBC의 제조업 PMI 확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2달 연속 위축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 아니라 7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4분기 성장률이 7.5%에 그쳐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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