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 취항 항공사 안전정보 공개
2014-02-23 11:00:00 2014-02-23 11:31:4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에 취항하고 있는 32개국 70개 외국 항공사의 최신 안전정보를 홈페이지(http://www.molit.go.kr/portal.do)를 통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 되는 냐용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발표한 항공안전우려국, 미국 안전 2등급 국가, 유럽 취항금지 항공사(EU 블랙리스트)와 국내 출발편 중 정비로 인해 발생한 항공사의 지연·결항률, 지난해 사망사고가 발생된 전세계 항공사에 대한 안전정보를 담고 있다.
 
ICAO가 선정한 안전우려국은 레바논과 말라위, 보츠와나 등 13개 국가며, 미국 안전 2등급 국가는 모두 11개국으로 가나와 우루과이, 인도네이사 등이 포함됐다.  
 
유럽의 블랙리스트는 27개국이며, 이중 국내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필리핀 국적 에어아시아제스트, 세부퍼시픽과 키르키즈국적 에어뷔쉬켁 3개 항공사다.
 
지난해 항공기 지연·결항률이 낮아 정시성이 우수한 항공사는 전일본항공, 에어아시아 등이었으며, 에어캐나다, 아메리칸항공 등은 지연·결항률이 높아 정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민간항공사 중 국내에 취항 중인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과 라오항공 , UPS 3개 항공사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ICAO 안전우려국, FAA 2등급 국가, EU 블랙리스트로 분류된 항공사에 대해서는 국내 신규취항을 제한하거나, 현재 운항중인 경우에도 일정기간(2년) 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운항을 금지하는 법령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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