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림푸스한국은 3일 접근이 어려운 공간 검사에 적합한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 2종을 출시했다.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은 공장 배관, 항공기 엔진, 차량 부품 등 접근이 어려운 곳의 부식이나 미세 균열 등을 발견하는 데 사용된다. 대부분 높은 장소나 불안정한 위치에서 수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작고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올림푸스한국이 출시한 'IPLEX RX'와 'IPLEX RT'는 뛰어난 화질과 휴대성을 겸비해 정확한 검사를 지원한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두 모델은 IPLEX 시리즈 중 최고의 화질과 뛰어난 내구성,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올림푸스가 출시한 산업용 비디오 'IPLEX RX'와 'IPLEX RT'(사진=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가 새롭게 개발한 펄사픽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고 선명한 화질로 검사가 가능하다.
새로운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의 밝기는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 향상됐을뿐 아니라 물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이미지의 적절한 밝기를 조절한다. 6.5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작은 결함도 놓치지 않는 완성도 높은 검사를 보장한다.
특히 IPLEX RX는 검사 대상이나 용도에 따라 화면의 색상과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가령 배관의 용접 마감을 검사할 때 색상 보정을 진하게 하고, 선명도를 올려 윤곽을 강조하면 용접부의 색감과 상태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올림푸스 고유의 이미지 처리 기술인 와이더(WiDER) 기능을 탑재해 어두운 곳은 밝게, 노출이 과다해 너무 밝은 부분은 적당히 억제를 하는 등 적합한 영상을 제공한다.
IPLEX RX와 IPLEX RT의 무게는 각각 2.9kg에 불과해 휴대성이 높다. 또 스윙 방식의 손잡이는 검사 현장에서 모니터 받침대로도 활용이 가능해 원하는 위치와 각도에서 관찰이 가능하다.
방진·방수 규격을 준수하고 있어 갑작스런 비나 먼지가 흩날리는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2m에서의 낙하시험을 통과해 검사 현장이나 이동 중의 충격에도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다.
전종철 올림푸스한국 생명·산업사업본부장은 "미세한 먼지나 흠집이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산업용 내시경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현장을 조성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푸스 산업용 비디오 내시경을 사용중인 모습(사진=올림푸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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