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우리투자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 부문의 견인으로 올해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1000원은 각각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CJ제일제당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750억원, 4347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증가의 핵심은 가공식품 부문으로 저수익 제품 구조조정, 할인율 관리, 판촉비 효율화가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공식품의 순항에 더해 바이오 부문은 바닥 다지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한국희 연구원은 "라이신 제조업체들의 손익 악화가 심해지면서 중국의 EPPEN 등 중소형 업체들의 감산 움직임이 있다"며 "공급 초과로 인한 라이신 가격 하락을 주도했던 중국 지역 현물가격(spot proce)은 올해 -2.6%에 그치면서 업황 바닥 다지기 신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부문 대규모 투자 싸이클의 종료로 인해 자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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