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권이 사회적기업에 대해 394억원 규모를 대출지원 했다고 밝혔다.
◇은행권 사회적 기업 지원현황(자료=금융감독원)
지난 2007년 정부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을 시행한 후 연평균 지원금액이 107억원인 데 비하면 268% 증가한 규모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93억원), 기업은행(82억원), 우리은행(46억원), 농협은행(40억원) 순으로 지원이 활발했다.
지원부문에서는 대출이 346억원으로 전체 지원규모의 87.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구매(5.1%), 기부(4.8%), 출자(2.2%)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대책에 따라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동참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은행권은 올해도 650억원 규모를 사회적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대출상품 개발 등에 59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에 대한 현장방문과 경영컨설팅 확대 등 비금전적 지원활동에도 주력해 은행과 관계금융 활성화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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