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우건설 분식회계 유무 6월경 밝혀진다"
2014-02-11 15:37:31 2014-02-11 15:41:37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감독원이 대우건설 분식회계 감리에 대해서 오는 6월경 명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금감원 핵심 관계자는 11일 대우건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16일 대우건설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에 대한 제보를 받고 감리에 착수한 바 있다.
 
대우건설과 산업은행에서는 이날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경영 시나리오일 뿐"이라며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예측된 보고서"라고 적극 반박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산업은행 주장에 대해서도 감리과정이 최종 완료돼야 소상히 밝혀진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오는 6월경이 되면 분식회계로 부실을 털어내려는 시도를 했는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기택 KDB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도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우건설에서 자체적으로 향후 착공예정인 초기단계의 건설사업에 관해 향후 손실이 어디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예측한 것"이라며 "산은에도 이같은 자료는 수시로 보고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