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기대되는 중국성장-미래에셋證
2014-01-28 08:11:26 2014-01-28 08:11:26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중국 사업 전망이 밝아 올해부터 실적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승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는 매출액의 70%, 영업이익의 90%가 중국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중국 관련 소비재 업체로 국내와 달리 중국에서 고가의 여성복을 주력으로 전개했다"며 "중국 현지에 국내보다 4배 많은 1200개 점포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11년과 2012년에는 중국 사업의 급격한(출점)과 국내 사업 부진이 겹쳐 감익을 경험했다"며 "그러나 2013년 이후 중국 출
점비용이 정상화되고 국내 사업 구조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베이직하우스의 2011년과 2012년 중국 영업이익률은 각각 10%와 9%로, 이전 3년(17-20%) 대비 크게 축소됐다. 이는 동사가 2009년 470개였던 현지 점포 수를 2011년 1012 개로 다소 급격하게 늘리면서 감가상각비 부담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점포 감가상각은 오픈 2년 후 종료되고, 2012년 하반기부터 점포 증가율이 연 10-15%대로 안정됨에 따라 앞으로 급격한 비용 증가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전역에 걸친 유통망과 확고한 브랜드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현지에서 지속적인 점포 확장과 브랜드 확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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