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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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美 제조업경기 확장세 이어가..신규 주문 증가 - 마켓워치
2013년의 마지막 달에도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신규주문지수가 2년 반만에 최고 상승폭을 나타낸 덕분이었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월의 57.3에서는 소폭 둔화됐지만 사전 전망치와 부합했습니다.
특히 조사대상인 18개부문 중 13개 부문에서 지난해 말 제조업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주문지수는 63.6에서 64.2로 상승해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지수 역시 0.4포인트 오른 56.9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가 발표한 같은 기간 미국의 제조업 PMI는 55로 집계돼 직전월의 54.7과 잠정치 54.4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체들이 플랜트와 기계류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33만 9000건..예상 하회 - 로이터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용시장이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내는 신호이긴 하지만, 여전히 홀리데이 시즌의 변동성을 무시할 순 없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간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보다 2000건 감소한 33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전망치 34만2000건과 직전주의 34만1000건을 모두 하회한 것으로 한 달만의 최저칩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5만7250건으로 집계돼 전주대비 8500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홀리데이 시즌을 전후로 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비교적 변동성이 큰 편이라 고용 시장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는 평갑니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 애널리틱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은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용을 늘릴 의지가 부족했다"며 "경기 개선세가 좀 더 뚜렷해지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고용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11월 美 건설지출 1% 증가..주택시장 반등 신호 - USA투데이
미국의 주택경기가 다시 반등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잠정주택 판매가 증가한 데 이어, 건설지출도 4년8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택시장 회복신호를 보냈습니다. 이 소식 USA투데이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1% 증가한 934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0.6%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상회한 결괍니다.
공공부문의 지출이 1.8% 줄었지만, 민간부문의 건설지출이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2.2% 늘면서 공공부문의 부진을 상쇄했습니다.
이번 건설지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최근 둔화된 모습을 보였던 주택 판매의 모멘텀이 다시 살아날 것이란 평가도 나왔습니다.
다만 모기지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주택시장에 미치는 타격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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