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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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미국 개인소비 전월비 0.5%↑..5개월래 최고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개인소비가 5개월만에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연말 쇼핑시즌 덕분에 미국인들의 소비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 지출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0.4% 증가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사전 전망치에도 부합하는 결과였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쳐 직전월의 0.1% 증가보다는 개선됐지만, 0.4% 오를 것이라던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소득 증가세가 소비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자 11월 저축률도 전월의 4.5%에서 4.2%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유통업체들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가격 할인에 나서면서 개인 소비 지출이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견고한 소비 지출 덕에 3분기의 경제 성장 모멘텀도 4분기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설명입니다.
▶ 12월 美 소비자심리지수 82.5..예비치 부합 - 블룸버그
이달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예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면서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시장의 개선이 소비자들의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간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톤슨로이터와 미시건대학교는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2.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전망치인 83은 하회했지만, 이달 초에 발표됐던 예비치와는 일치한 결과였습니다.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는 등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것이 가계의 소비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현재 상황에 대한 지수는 11월의 88에서 이달 98.6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향후 6개월 이후의 미래 기대지수는 직전월의 66.7에서 72.1로 상승했습니다.
내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직전월의 2.9%보다 높았고, 다만 5년 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11월의 2.9%보다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올해 국제 금융시장 키워드는 '테이퍼링'..내년엔 '거시건전성' - 씨티에이엠
올 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든 용어는 '테이퍼링'으로 꼽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내년 금융계를 지배할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이 소식 씨티에이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씨티에이엠 보도에 따르면 키트 주크스 소시에떼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금융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용어는 '거시건전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는 테이퍼링을 결정했고, 내년 초부터는 자산매입 축소가 본격적으로 이뤄질텐데요. 이때 외국인 금이 미국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세계 각국은 미국으로부터 나온 자금이 과도하게 유입되는 것을 규제하고 통제하는 '거시건전성' 감독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거시건전성 감독은 한 나라의 리스크가 세계 금융시장의 리스크로 확산되는 이른바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이를 차단하고자 떠오른 개념입니다.
한편 다우존스는 테이퍼링외에도 올해 국제금융시장의 키워드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안내인 '포워드 가이던스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등을 꼽았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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