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법무부는 수형자가 만성신부전 환자인 조카에게 신장을 기증할 수 있도록 형집행정지결정을 해 준 춘천지검 이선미 검사(28·사진)를 올해의 우수 인권검사로 선정해 표창했다고 8일 밝혔다.
법무부는 오는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검사 3명, 수사관 3명, 교도관 4명, 보호관찰관 1명, 소년보호교사 1명, 출입국관리공무원 2명을 올해 하반기 우수 인권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했다.
우수 인권검사에는 이 검사를 포함해 청주지검 영동지청 최상훈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박은혜 검사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 인권수사관은 수원지검 성남지청 정관영 수사관과 청주지검 곽찬기 수사관, 서울중앙지검 안윤표 수사관이 각각 선정됐다.
김금자 서울남부구치소 교도관과, 김낙현 여주교도소 교도관, 이영복 서우남부교도소 교도관, 윤평식 제주교도소 교도관은 우수 인권교도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인권보호관찰관?소년보호교사로 박유나 보호관찰관(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 정연희 소년보호교사(안양소년원)가 선정됐다.
우수 인권출입국관리공무원으로 전성은 출입국직원(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황준필 출입국직원(화성외국인보호소)이 각각 선정됐다.
법무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권 수사?보호 활동을 장려하고자 매반기마다 우수 인권검사와 인권수사관을 선정하여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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