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항공화물 수요회복은 제한적이지만 환율과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여객 수요는 10월과 11월 각각 6.0%, 2.5% 성장한 반면 화물은 수요 증가보다는 공급 조절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7월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공급 조절을 통한 단가 인상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환율과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이 기대되며, 항공화물은 공급 조절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동남아, 중국 노선 성장세는 계속되고 장기적으로 신형기 도입으로 유류절감과 미주 노선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흑저전환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지난해 26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수요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보다는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때문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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