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오는 9일부터 파나마 국적 항공사인 코파항공(Copa Airlines)과 '인천-파나마시티' 구간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은 LA 또는 뉴욕을 경유한 후, 코파항공 운항편을 통해 파나마시티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중남미 노선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공동운항으로 중남미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된다.
(사진제공=아시아나)
아시아나 관계자는 "양사는 향후 인천 및 파나마시티 이원 구간으로도 공동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동운항을 계기로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중남미 지역에서의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LA를 매일 2회, 뉴욕을 매일 1회씩 운항하고 있으며, 코파항공은 LA와 뉴욕발 파나마시티를 각각 매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27개의 항공사, 21개 국가, 277개 노선으로 확대 될 예정이며 또 다른 중남미 항공사들과도 공동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파항공은 지난 1947년에 설립 돼 총 72대의 항공기로 미대륙 56개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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