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협력사 직원의 교육 지원을 위한 '협력사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간 30회 규모의 상시특강 체제로 협력사원과 백화점 바이어가 함께 수강하는 '최신경영특강'과 협력사가 담당하는 상품과 협력사 직원의 직급별로 세분된 강좌를 제공하는 '영업전략특강'으로 구분된다.
우선 최신경영특강은 성공한 기업 또는 개인의 노하우를 소개하기 위해 산업 각 분야의 명사를 초빙해 운영한다.
최근 박용후 카카오톡 이사, 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 등 명사 시범강의를 마쳤고, 이달부터 유명 방송프로그램 PD, IT기업 CEO 등을 초빙해 '창의력', '빅데이터'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전략특강은 수강대상별로 강의를 이원화해 협력사의 관리자급 직원 대상으로는 백화점 팀장과 성공한 중소협력사의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업종별 성공전략, 백화점 영업전략 등을 소개한다.
또한 실무자급 직원에겐 전문기관 강사진을 초빙해 식품위생·원산지 관련 법률정보, 디자인, 해외 선진 유통업체 트렌드 등 실무 전문지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협력사 임직원의 업무 편의, 교육 수요 등을 고려해 의무 집합식 교육 대신 자율참석 특강 형식으로 진행한다.
강의 시간도 오전(10시 이전), 오후(4시 이후)로 나누고, 교육 장소도 인재개발원과 점포별 문화홀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등 협력사 편의를 최대한 반영한다.
현대백화점은 동반상승팀을 통해 분기 단위로 교육수요 조사를 진행해 협력사 임직원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마케팅, 어학, 회계 등 협력사 임직원의 자기 계발을 돕는 이론중심 교육 콘텐츠는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협력사 사이버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해서 지원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사 임직원의 교육 수요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고 실무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백화점과 협력사가 업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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