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4분기 영업실적의 턴어라운드 후 내년에도 부유층 소비회복과 맞물려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4분기에는 그동안의 지속적인 감익 추세에서 벗어날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기존점 성장률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에 대해 경쟁사들에 비해 진입이 늦었던 만큼 내년부터 공격적인 확대전략을 통해 앞으로의 성장성을 확보해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가계구매력 개선과 긍정적인 자산효과로 부유층의 소비가 선도적으로 회복되면서 고급소비재 시장 업황 개선과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의 향상으로 현대백화점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내년 백화점 시장의 성장률이 6.8%로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의 내년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8.6%, 1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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