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사초 폐기로 조사 받아야 할 건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이 전 대통령을 정면 겨냥했다.
우 의원은 20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참여정부는 9700건의 비밀기록물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했는데, 이명박 정부는 단 한 건도 이관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9700건의 사초를 폐기한 것"이라며 "이런데도 새누리당은 무슨 '사초폐기'를 운운하나"고 따졌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 ⓒNews1
우 의원은 "이웃집 노씨를 죽이려다가 자기집 이씨를 죽이게 생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남북문제를 국내 정쟁의 도구로 보는 이 구시대적 작태는 한반도의 통일을 지체시키고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제2의 경제도약을 저해하는 행위"라며 "이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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