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패션부문 매각으로 전자재료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션부문의 매각 결정으로 3분기부터 패션부문 실적은 중단사업손익으로 표기돼 영업실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패션부문을 제외하면 전자재료부문의 성장성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제일모직의 전자재료부문의 영업이익은 작년 1667억원에서 올해에는 2094억원으로 연평균 43%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전극재료(Solar Cell Paste)가 큰 폭의 성장을 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전극재료의 매출이 작년에는 1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에는 2600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386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노발레드(NOVALED)인수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사업의 탄력도 기대된다"며 "내년 OLED소재 매출은 9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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